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박상연 앵커
■ 출연 : 백명재 경희대병원 교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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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태원 참사 나앞서 여러 차례 전해 드린 것처럼 이태원 참사 나흘째,사상자가 더 늘었습니다. 전 국민의 애도 분위기 속에충격적인 장면이 기억에 남는 트라우마 우려도커지고 있습니다.
한국 트라우마 스트레스 학회에서 총무위원장 맡은백명재 경희대병원 교수모셨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먼저 지금 내 몸이 이상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. 아주 작더라도 이런 정도 증상이면 좀 확인을 해 볼 필요가 있다, 이런 게 있을까요?
[백명재]
지금 많이 알려졌다시피 이런 트라우마 이후에 정신건강의 문제 중에 대표적인 것은 우울이나 불안한 반응들입니다. 정서적인 반응들이죠. 그리고 또 생각이 그 장면과 같은 끔찍한 모습들이 반복되는 것들. 주로 이런 정서적인 반응, 인지적인 반응들을 많이 생각들 하시는데요. 실제 트라우마 사건 이후에 또 흔히 나타나는 반응은 신체적인 반응입니다. 가슴이 답답하거나 잠을 못 이루거나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충분히 잤는데도 몸이 피곤하거나 이렇게 신체적인 반응들이 나타날 수 있다라는 것을 아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.
그런 증상들을 잘 알고 있어야 할 것 같고요. 보통 구조활동 할 때 우리가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그 시간을 골든타임이라고 하잖아요. 심리치료에도 골든타임 같은 게 있을까요?
[백명재]
골든타임이라고 하는 것은 신체 부당이라든지 뇌졸중 같은 질환에서 꼭 그 시간을 놓치면 큰 후유증이 생기는 경우를 골든타임이라고 하는데요. 다행스럽게 이런 심리치료에서는 단기간에 빨리 치료를 받지 않는다고 해서 이후에 큰 후유증으로 남는 그런 일은 저는 크지 않다고 생각하고요.
대신 만약에 그런 기간이 있다면 한 달 정도를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 예를 들면 스스로 뭔가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다라고 하는 분들이 뭔가 체크가 필요하다고 생각됐을 때 그래도 한 달 내에는 평가를 받아보시고 필요한 개입이 있다면 상담이나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.
비슷한 얘기일 수도 있는데 만약에 잠을 잘 못 자거나 소화가 안 되고 이런 증상들... (중략)
YTN 김영수 ([email protected]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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